5 빨래집게로 정리도 하고 이름표도 만든다
컨트리 소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나무 빨래집게도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전선을 자주 뽑았다 다시 끼워 사용하는 가전의 경우 빨래집게에 이름을 써서 전선을 집어 주면 어떤 전선인지 표시도 하면서 동시에 전선 정리도 할 수 있다. 코드를 콘센트에서 뽑아 따로 정리할 때도 돌돌 말아서 집게로 꼭 집어 주면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6 전화선 정리용 원형통을 활용
전선이 길게 남아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을 때는 전화선이나 컴퓨터 케이블을 정리할 때 사용하는 원형 정리 기구를 활용해 본다. 철물점이나 컴퓨터 기기 파는 곳에서 판매하는데, 가격도 한 개에 1천~2천원으로 저렴하다. 단 통 안이 좁아 전선이 얇은 경우에만 활용할 수 있다. 길이를 쉽게 늘였다 줄일 수 있어 테이블 타이로 고정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7 콘센트 아래 전선 박스를 놓는다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코드를 번갈아 끼워 사용하는 경우는 콘센트에 끼운 것과 빼놓은 것이 엉켜 주변이 어지럽다. 작고 단단한 박스를 구해 양 옆으로 구멍을 뚫은 뒤 코드를 모두 몰아넣고 사용하는 것만 골라서 콘센트에 꽂으면 편리하다. 방에 굴러다니는 충전기 등도 박스에 보관하면 깔끔하다. 전선마다 이름을 써서 표시를 하면 필요한 코드를 빨리 찾을 수 있다.
8 길이 조절이 가능한 정리 도구를 사용한다
전열기나 선풍기처럼 이동이 잦은 가전은 전선의 길이를 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데, 이에 딱 맞는 것이 바로 케이블 정리 케이스이다. 안경집처럼 생긴 케이블 정리 케이스에 실패에 실을 감듯이 전선을 돌돌 감고 케이스를 닫으면 여유분의 전선은 깔끔하게 정리된다. 전선이 더 길어야 할 때는 뚜껑을 열고 전선을 필요한 만큼만 풀면 되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