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닦고 정리해도 밥 한번 짓고 나면 어느새 난장판이 되는 부엌. 오랜만에 휴일에 남편이 맛있는 요리를 해보려고 부엌에 들어갔지만 지저분한 냉장고와 찬장을 보면 아내의 입장이 참 난처해지죠.
굳이 돈을 들이기 않아도 재활용품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부엌 수납정리 아이디어에는 어떠한 것을이 있을까요?
1. 미로같은 냉장고, 아가운 음식 버리기전에 식품의 재고를 확인!
번번이 냉장고 문을 열지 않아도 식품과 조미료의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제조회사의 홈페이지나 포털에서 검색해서 제품 이미지를 인쇄해서 음식점이나 야식점에서 받아논 냉장고 자석에 붙이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냉장고에 어떤 음식이 있는지 확인하기 쉬우니까 낭비되는 식료품비용도 해결되겠죠?
2. 냉장고안에 굴러다니는 맥주병은 페트병안에 끼우기
2리터 짜리 페트병 집안에 하나쯤 있을 거예요. (녹차, 홍차, 식혜 등 전통음료에 많죠?) 페트병의 한면을 잘라내어 그 안에 맥주캔을 끼워두면 꺼내기도 쉽고 보관도 간편해요.
3. 검은 봉지에 쌓여 드러누워 죽어가고 있는 야채는 우유팩으로 해결
무, 배추, 시금치, 상추 등의 채소는 우유팩을 이용해 밭에 심은 것처럼 세워서 보관하면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어떤 야채들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요.
4. 랩 심에 비닐봉지를 넣어두면 꺼내기가 편리하다.
전자렌지에 데우는데 쓰였던 일회용비닐, 한번 쓰고 버리기엔 너무 아깝긴 하지만 보관이 힘들어요. 이럴 때 랩 심에 비닐봉지를 돌돌 뭉쳐 끼워보세요. 꺼내기도 쉽고 절약도 되요.
5. 종이 타월홀더가 없다면 세탁소 옷걸이로 해결
세탁소 옷걸이의 한쪽 끝에서 약 5cm되는 곳을 자르세요. 짧은 쪽은 둥글게 구부리고 긴 쪽은 끝을 구부려 서로 걸리게 만든 다음 종이타월을 걸어 흡판 후크로 냉장고에 고정하여 사용하면 굳이 비싼 돈주고 사지 않아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6. 자꾸 쓰러지고 싱크대 위에 굴러다니던 랩상자, 호일상자는 막대자석을 활용
랩과 알루미늄 호일을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다면 상자 안에 막대자석을 붙여서 냉장고에 부착해보세요. 찾기도 쉽고 정리하기에도 간편해요.
7. 자주 쓰지 않는 접시는 고무줄을 이용해 보관
자주쓰지 않는 묵직한 접시나 사발등은 특별한 모임이 있을 때만 거의 사용하시죠? 하지만 사용하고 난 후 보관하려고 하면 흠집이 날까봐 조심스럽기도 하고 설거지를 하고 난 뒤 물을 말끔히 닦아 넣어두지 않으면 찬장에 습기가 차는 주요 원인이되요. 이럴 때는 접시에 십자로 고무줄을 감아보세요. 흠집도 안나고 완전히 건조가 되기 때문에 습기가 차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요.